국토와 경제 회복

1783년에 오스트리아로부터 제일 처음 자유를 보장받은 이래 그들은 고유한 문화를 찾고 정치적인 권한을 찾았습니다. 그리하여 독일 나찌스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150년 전부터 세계 모든 나라로부터 동등한 대우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서 오늘날에는 세계의 선진국 대열에 끼이게 되었습니다. 1900년 동안이나 노예 생활을 하던 그들이 갑자기 선진국이 되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스라엘의 회복에 있어서 둘째 문제로 들어가 그들의 국토 회복과 경제 건설을 성경을 통해 비추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의 국가적 회복과 국토의 회복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2천 5, 6백년 전에 예언된 말씀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말씀은 오늘날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1900년 동안이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그들이 옛땅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빌루 운동, 시온주의 운동에 가담해서 황무지로 변한 유대인의 옛 고향 팔레스틴으로 유대 청년들이 돌아올 때, 먼저 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팔레스틴에 돌아온 그 청년들이 맞이한 것은 부모들이 걱정한 그대로 아랍인들의 냉대와 굶주림과 질병과 실망이었습니다.

이런 나날이 계속되던 중,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의 도움이 왔습니다. 시온주의 연맹에서 많은 돈을 보내와 이들의 사업을 돕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우선 이 돈으로 황무지를 사들였습니다. 아랍인들이 개간에 실패한 황무지,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개간이 불가능하다고 버려진 땅을 사들였습니다. 요단강 연안과 그 지류는 기후 조건이 너무도 나빴습니다. 겨울에는 강물이 넘쳐 흘러 온통 진펄이 되었고 여름에는 돌덩이처럼 말라 버렸습니다.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돌로 깔린 언덕에는 파피루스라는 잡초가 땅 속 깊이 뿌리를 박고 있거나 아카시아, 선인장, 엉겅퀴로 온통 뒤덮여 있었습니다.

이 땅은 20세기 초에는 터키의 영토였으나 터키는 개간을 돕지도 않고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랍인들이 간섭하고 횡포를 부릴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 이스라엘 청년들은 아랍인들과도 싸우면서 황무지를 개간해야만 했습니다. 파피루스의 뿌리를 캐내고 선인장과 엉겅퀴를 불사르며 돌을 캐냈습니다. 그리고 수로를 내어 농토를 일구었습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농토는 점점 늘어갔습니다. 이들의 뒤를 대어 유대인 세계연맹에서도 자꾸만 땅을 사 주었습니다. 이리하여 그들은 아득한 옛날에 잃었던 땅을 조금씩 조금씩 찾아 간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실지 회복의 과정이었습니다. 아랍인들이 개간에 실패하고 버려 둔 땅, 아랍인들이 포기하고 만 땅은 이렇게 해서 옥토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 옛날 선지자가 예언한 그대로입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을 또 들어봅시다.

팔레스틴 상공을 비행할 때 보면 푸른 곳은 이스라엘이며 누런 황무지는 아랍 땅임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