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법적 지위의 회복

이사야 11:11이하에 있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십시다.

그 날에 이스라엘 민족이 여러 나라들에서 해방을 받아 자유를 얻게 된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0:8-10에는 더욱 정확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이방인들에게 포로되고 지배받던 자리에서 돌아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과연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에스겔 선지자도 그렇게 예언했습니다

그럼 다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들어 봅시다.

이 말씀을 읽어 보면 이방 국가들이 이스라엘 민족을 놓은 것은 하나님의 명령, 즉 “놓으라 구류하지 말라”고 하신 명령에 의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나라를 되찾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나라를 찾게 된 경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80년 전, 러시아에서는 수만명에 달하는 유대인이 학살당하고 재산을 몰수당했습니다. 그 무렵, 오뎃사라고 하는 곳에서 살고 있던 유대인 의사 레온핀스키라는 사람이 이스라엘의 해방 운동을 제창했습니다. 그는 유대인의 해방만이 유대인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유대인 청년들을 계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야곱의 집으로 일어나서 가자.”는 구호를 내걸고 빌루라는 단체를 조직했습니다.

그들은 성경 용어인 히브리말을 그들 국가의 공용어로 정하고 구약성서는 경전이 아니라 유대민족의 역사책이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팔레스틴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이 팔레스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2만 명 가량의 유대인들이 이방인의 박해를 피해서 모여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랍인들의 냉대와 약탈과 질병으로 빌루 운동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으나 프랑스에서 살고 있던 유대인 부호의 도움으로 다시금 활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부호가 내놓은 돈으로 많은 땅을 사고 포도를 심어 포도주 공장을 세우니 그들의 생활도 차츰 자리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즈음에 시온 운동(빌루 운동과 마찬가지로 유대 독립을 위해서 일어난 범세계적인 운동)의 청년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1917년에는 영국 외상이 유대인 건국을 승인한다고 선언하니 영국의 위임통치를 받고 있던 팔레스틴은 유대인들에 의한 건국을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1000년 동안이나 그 땅에 정착하고 있던 아랍인들의 방해로 얼마간 지연되기는 했지만 영국의 이스라엘 승인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조처로 말미암아 2000년 가까운 오랜 동안의 노예생활이 풀리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놀랄 것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경에 미리 기록된 하나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