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역사를 통과한다

성경의 첫페이지를 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데 대한 말씀이 있고 끝부분에 가서는 이 천지가 없어지는 데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인류의 역사 전체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으로서 성경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성경이 지향하는 목표에 따라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유교인이든 불교인이든, 문명인이든 야만인이든, 인간된 자 누구든지 성경이 말하는 진리의 책임 안에 있습니다.

피조물로서의 인생이라면 창조주가 이루신 진리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 개개인은 전부가 이 성경을 읽고 듣고 믿고 깨달아야 할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전인류 개개인의 운명을 싣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을 읽음으로써 알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이 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에덴에서 지음받은 아담으로부터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노아 시대에는 노아의 세 아들만 살아남고 온 인류가 멸망했습니다. (노아 홍수가 역사적인 사실이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터키와 소련 경계에 있는 아라랏산 산상에서 눈에 덮여 있는 배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후 3대 인종이 생기고 바벨탑을 쌓을 때 인류는 온 세상에 흩어졌습니다. 그때에 멸망받은 바벨에서 아브라함을 이끌어내심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킬 한 민족의 역사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세상은 2대 부류, 곧 이스라엘이란 선민과 이방인으로 나뉘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탄생 이후를 역사 이후라고 하며 그 이전을 역사 이전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전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BC와 AD가 곧 그것입니다. BC는 Befor Christ, 즉 주께서 오시기 전이란 뜻이고, AD는 Anno Domini(In the year of our Lord) 즉 주께서 오신 이후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AD 시대에는 이상하게도 이방인을 중심으로 한 역사가 꾸며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떤 역사가 전개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