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는 의사 소통의 길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읽고 오해를 품는 것은 선악과 그 자체에 대해서 필요 이상의 관심을 품기 때문입니다. “선악과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먹으면 죽을까?” 이렇게 선악과 자체에 대한 문제에 골몰하면서 의혹을 갖는 것이 보통입니다.

고 했으니 그것을 먹는 행위 앞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는 문제가 있게 됩니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이어 놓는 줄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면 하나님과의 관계에 줄이 이어져 교통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줄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혹 어떤 이는 이렇게 반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왜 그 말씀에 순응하도록 만들지 않았느냐.”고. 그러나 거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우주가 창조되기 전부터 사단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기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인데, 이 자유를 유혹해서 불순종하게 할 사단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경고하시기 위해서 이러한 금지의 명령을 내려두신 것입니다.

이 자유,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의 자유를 사단에게 팔지 않는다면,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다면 영생을 얻고 또 얻어 행복을 누릴 수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죽는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엿보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말을 받아들인다는 것과 같은 말이 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말은 하나님의 원수인 사단에게서 나오는 말입니다. 아담의 아내 하와가 받아들인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정반대되는 사단의 말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생명을 잃은 것도 이 때문이었으며 하나님과의 사랑의 교제가 끊어진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지도층에 속한 사람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